[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애플의 특허 침해 판정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2일째 하락세다.
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전거래일 보다 4만9000원(3.22%) 내린 147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모건스탠리, CS, 메릴린치, 제이피모건,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중심으로 매도주문이 몰리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5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애플이 삼성전자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결정을 내렸지만 주가를 움직이지는 못하고 있다.
스마트폰 판매량 대한 의구심이 주가 상승을 저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의 2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이 예상 보다 부진한 것으로 전해지면서다. 또 기대를 모았던 갤럭시S4 시장출하량 예상치가 8000~9000만대 수준인데, 현재 6500만대 수준으로 알려져 IT 전반에 대한 수요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