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건축자재株, 수직증축 허용에 '강세'

입력 : 2013-06-07 오전 9:25:40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건축자재업체들이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 소식에 주가가 일제히 강세다.
 
7일 오전 9시22분 현재 LG하우시스(108670) 주가가 전거래일 보다 3000원(3.00%) 오른 10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KCC(002380)는 모건스탠리, 제이피모건, 맥쿼리, CS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대거 유입되면서 주가는 전날 보다 8000원(2.43%) 오른 33만7000원이다.
 
이 외에도 한샘(009240), 대림B&Co(005750), 이건창호(039020), 리바트(079430) 등도 1~2%대 상승 중이다.
 
지난 5일 국토교통부는 수직증축 리모델링 허용을 위해 주택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 바 있다. 주요구조 보강이 용이한 3층까지 수직증축을 허용했고 리모델링 사업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세대수 증가범위를 10%에서 15%로 확대했다.
 
이에 대해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건물 안전을 이유로 수직증축에 반대해 오던 정부가 노후 아파트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한 리모델링 필요성에 공감하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며 "건설사 입장에서 리모델링 공사 물량이 증가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신축, 재건축, 재개발 시장에는 역효과를 불러 올 것이라 건설사 보다 건축자재 업체가 보다 더 많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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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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