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삼성화재가 7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1695억원을 현금배당키로 결정했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현금배당액은 보통주 3750원, 우선주 3755원으로 결정됐으며. 총 배당금액은 1695억원으로 작년의 1749억원보다 줄었다.
당기순익이 지난해보다 240억원 줄어든 점을 고려하면 배당성향은 작년의 22.3%와 같은 수준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다른 보험사들은 지난해까지 배당성향이 워낙 높았던 터라 저금리 시대에 맞춰 배당성향을 대폭 낮췄지만 삼성화재는 기존부터 낮은 편이라 지난해와 동일하게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날 주총애서는 조병진 전 보험연수원장을 삼성화재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조 신임 감사위원은 금융감독원 생명보험서비스국장과 거시분석국 연구위원 등을 거쳐 2011년 보험연수원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