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해훈기자]
이마트(139480)는 오는 12일까지 오호츠크해에서 직송한 살아 있는 대게를 50% 할인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 전 점포에서 대게 1마리당 기존 판매가격인 5만9800원에서 반값으로 할인한 2만9900원(1㎏ 내외, 성수점 기준)에 선보인다.
지난 4월 판매 가격인 3만7800원보다도 20% 이상 더 저렴하며 준비한 물량도 20톤보다 50% 늘린 30톤으로 연중 최대다.
특히 기존 4단계를 거쳐야 하는 수입 대게의 유통 과정 중 국내 유통 단계를 축소해 러시아선단에서 수입대행사를 거쳐 공급받아 마진을 최소화했다.
이번에 판매하는 러시아 활대게는 무게 1㎏ 내외에 속살 비율이 80% 이상인 것으로만 선별했다.
또 잡은 후 배 안의 수족관 창고에서 보관하고 바로 동해로 운송되며 조업 10일 만에 이마트 매장으로 공급해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한다.
원국희 이마트 수산 담당 바이어는 "대게를 포함해 국내 어족자원이 지속해서 줄다 보니 수산물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최근 몇 년간 가격이 오른 대게를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러시아 대게 이미지. (사진제공=이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