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발표된 클락슨 신조선가지수는 지난 주 대비 0.8% 하락했다"며 "지난달 31일 발표된 신조선가 지수는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선가 반등은 일주일만에 다시 원위치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현재 신조선가 수준은 전세계 어떤 조선소도 정상적인 이익을 낼 수 없을 만큼 하락했고 의미있는 상승도 쉽지 않다"며 "조선업에 수급불균형이 만연해있고 엔저로 인해 일본 조선소의 영업이 강화됐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최근 주가 하락으로 낮아진 밸류에이션에 상선발주 증가, 여름휴가 시즌 이후 생산설비 수주가 기대되면서 제한적인 반등은 가능하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