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블라드 총재 "낮은 물가가 양적완화 지속시켜" - 블룸버그

입력 : 2013-06-11 오전 8:10:43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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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드 총재 "낮은 물가가 양적완화 지속시켜" - 블룸버그
 
제임스 블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총재가 낮은 인플레이션율이 양적완화를 지속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간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블라드 총재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회의에서 "연준의 목표인 2%대 인플레이션율을 하회하는 수준의 물가상승률은 연준이 적극적인 자산매입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습니다.
 
블라드 총재는 "지난 여름부터 고용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며 "이는 연준이 자산매입 축소를 고려할 만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밖의 존 윌리암스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 역시 지난 주 연설을 통해 “빠르면 이번 여름부터 자산매입 속도를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다만 블라드 총재는 "물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연준이 정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유인책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블라드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투표권을 갖고 있는 인물로 이날 강연은 다음주 열릴 회의 이전 마지막 공식 행사였습니다.
 
▶S&P, 미국 신용등급 '안정적' 상향 조정 - 로이터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됐습니다. 당분간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지난 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미국의 신용등급을 기존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말 미국의 재정절벽 회피에 이어 예상 밖 호조를 보이는 세수 증가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S&P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미국 경기 회복세와 세수증가가 국가 채무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미국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은 3분의 1 미만"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011년 8월에는 미국의 재정 적자에 대한 우려로 국가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으며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한 바 있습니다.
 
팀 그리스키 솔라리스그룹 수석투자자는 "미국 경기가 느리지만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전반적인 채무 관리가 안정되고 있음에 따라 S&P가 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美 5월 고용추세지수 소폭 상승 - 마켓워치
 
미국의 지난달 고용추세지수가 소폭 상승했습니다. 고용시장이 점진적인 개선 신호를 보내는 것일까요. 이 소식 마켓워치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민간 시장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는 지난 5월 고용추세지수가 111.76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 111.11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결과로 전년 동기 대비로는 3%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금융위기 이전의 최고치인 125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한 수준입니다.
 
개드 레바논 컨퍼런스보드 거시경제 담당자는 "앞서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고용추세지수가 석 달 만에 반등했다"며 "그러나 전반적으로 고용시장이 취약한 모습을 보여 올 여름 눈에 띄는 성장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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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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