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준영기자] 삼성전자가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를 모델로, 공기 중의 세균을 제거하는 기능성 에어컨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13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다목적홀에서 최진균 생활가전사업부장(부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가전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하우젠 에어컨과 가구 스타일의 지펠냉장고, 개인용 공기청정기 'SPi 바이러스 닥터' 등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가전 트렌드로 감성(Emotion)·친환경(Ecology)·에너지 절약(Energy Saving)의 3E 기술에 건강(Health) 기술을 특화시킨 '3E 1H'를 제시했다.
핵심 기술은 독자적 특허기술인 수퍼청정기술 SPi(Super Plasma ion)로, 하우젠 에어컨 40여종에 적용됐다. 공기 중 수분을 분해해 활성수소와 산소이온을 대량 발생시켜 바이러스와 알레르기 원인 물질 등을 완벽하게 없앤다는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집중력 향상, 활성산소 중화에 의한 피부노화 요소 저감, 산소이온에 의한 유산소 효과 증가 등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자동차 내부에서는 30분 가동만으로도 곰팡이와 박테리아를 최대 78%까지 감소시키는 효과가 전문기관 연구 결과 입증됐으며, 지난해 4월에는 삼성서울병원의 아토피 질환 전용 병실인 '알레르겐 프리 룸'에 적용되기도 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또 하우젠 에어컨은 각종 센서를 채용해 켜기만 하면 냉방과 제습, 공기청정을 알아서 조절하는 '아열대 쾌적 냉방' 기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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