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코스닥 기업의 최고경영인의 30.8%는 석·박사 학위를 소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협회는 10일 '2013년 코스닥상장법인 경영인명록'을 발간하고 경영인 현황을 분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경영인명록에 따르면 코스닥 기업 최고 경영인의 석·박사 학위 소지자는 30.8%로 지난해보다 1.8%포인트 늘어났다.
출신대학으로는 서울대 졸업이 1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한양대(9.5%), 연세대(9.5%), 고려대(7.2%)가 그 뒤를 이었다.
이공계열 출신이 전체의 46.1%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전공학과 기준으로는 경영학이 25.4%로 1위를 차지했다.
연령에서는 50개 최고경영인이 47.5%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23.8%), 60대(20.3%)가 그 뒤를 이었다. 평균연력은 54.6세로 전년대비 1.2세 늘었다.
코스닥 기업 최고경영인의 취미는 골프의(47.0%)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이어 등산(16.2%), 독서(10.3%)가 이어졌다.
하편, 2013년 경영인명록에는 코스닥 상장법인 992개사와 임원 8356명이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