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에서 최첨단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삼성전자(005930)는 12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3(InfoComm 2013)'에 참가해 최첨단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탐험하라. 창조하라. 참여하라.(Discover Create Engage)'는 주제에 맞춰 새로운 비디오월 솔루션인 '매직인포 비디오월S'를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다. 또 교육용 디스플레이 솔루션과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SSSP)이 적용된 2013년형 상업용 디스플레이(LFD)도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가)부터 3일간 미국 올랜도에서 열리는 '인포콤 2013'에 참가한다. 삼성전자 부스의 전경.(사진제공=삼성전자)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매직인포 비디오월 S는 최대 16대의 대형 상업용 디스플레이(LFD)를 연결해 TV와 PC, HDMI 등 여러 형태의 영상 소스를 재생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특히 '스케줄 플레이' 기능을 통해 여러 가지 영상 소스를 동시에 재생하거나 시간에 맞춰 순차적으로 재생할 수 있어 시간대별 다양한 콘텐츠 제공이 가능하다.
또 교육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인 '매직 IWB 3.0'은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통합해 대화면의 전자칠판으로 사용하거나 각각의 디스플레이 화면을 분리해 사용할 수 있다.
주로 대형 스크린을 필요로 하는 기업 회의실과 학교 등에 적합하며 터치 스크린, 화면에 간단한 메모를 남길 수 있는 디지털 포스트잇, 전자칠판 간 콘텐츠 공유가 가능한 콘텐츠 셰어링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도시에서의 산책(A Walk through the City)'을 콘셉트로 인포콤 전시회장을 꾸미고 관람객들이 거리를 걸으며 영화관, 레스토랑,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최첨단 디스플레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최적의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