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폭스바겐이 기어박스 결함으로 호주에서 약 2만6000대의 차량을 리콜할 계획이다.
11(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폭스바겐이 일본과 중국에 이어 호주에서도 기어박스 결함이 의심되는 차량을 리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리콜 대상은 2008년 6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독일 공장에서 생산된 골프, 제타, 폴로, 파사트, 캐디 등이다.
회사 측은 "리콜 대상 차량의 기어박스에서 문제가 발견됐다"며 "이는 엔진 오작동을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리콜한 차량의 기어박스를 무상으로 교체하고 차량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호주 정부는 최근 생산된 폭스바겐 차량에서 시동이 꺼진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 원인 분석에 나섰다.
그동안 호주 언론들은 수백 명의 폭스바겐 탑승자들로부터 차량에 문제가 있다는 제보를 접수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