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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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3일 연속 하락 - 블룸버그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올해 들어 처음 있는 3일 연속 하락세입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2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양적완화 불확실성으로 3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전일 대비 0.84% 내렸고 나스닥 지수는 1.06% 내리며 3400.43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피터 케니 나이트캐피탈그룹 스트레지스트는 "현재 시장은 추가 상승을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매수세력을 약화시켰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종목별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JP모간체이스 등 금융주와 통신주, 소매주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휴렛팩커드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일부 기술주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쿠퍼타이어 인수 소식에 주가 폭등 - 마켓워치
미국의 타이어 업체 쿠퍼타이어 앤 러버의 주가가 인수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월가가 주목한 특징주 마켓워치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인도의 타이어 생산업체 아폴로 타이어는 쿠퍼타이어 앤 러버를 25억달러에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아폴로는 쿠퍼타이어를 지난 11일 종가 기준에 43%의 프리미엄을 더해 주당 35달러에 매입한다는 방침입니다.
쿠퍼타이어는 현재 세계 11위 업체로 쿠퍼, 마스터크래프트, 스타파이어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폴로는 쿠퍼타이어를 인수함으로써 세계 7위 업체로 부상한다는 계획입니다.
로이 암스 쿠퍼 회장은 "이번 인수는 주주들이 높은 관심을 보인 가운데 이뤄졌고 인수를 통해 고객들과 직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쿠퍼타이어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41.12% 오른 34.6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핌코 "5년 내 글로벌 침체 가능성 60%" - CNBC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가 최소 3년 내에 글로벌 경기침체가 올 가능성이 60%에 달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소식 CNBC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1일 CNBC 보도에 따르면 핌코는 향후 3년에서 5년 사이에 각국의 부채 수준이 증가하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우미 패리크 핌코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세계 경제는 약 6년 마다 침체를 겪어왔다"며 "최근의 금융위기가 4년 전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앞으로 3년 내에 글로벌 침체를 겪게 될 확률이 60%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은 101.6%로 전년 99.4%에 비해 2.2%포인트 상승했으며 일본의 경우 부채비율은 무려 200%에 달했습니다.
패리크 매니저는 "세계 경제가 악화될 수 있다는 전망을 감안하면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패리크는 미국의 주식과 채권 대신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 스웨덴, 멕시코, 브라질의 국채를 선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