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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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5월 재정적자 전년比 10% ▲ - 블룸버그
지난달 미국의 재정적자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오늘 새벽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지난 5월 재정적자가 1387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5월 적자규모가 1246억달러였던 것에 비해 10% 늘어난 규몹니다. 사전 전망치 1390억달러보다는 소폭 하회했습니다.
정부수입은 197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증가했는데요. 다만 정부지출이 336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면서 수지 악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2013년 회계연도의 누적 재정적자 규모는 총 626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가까이 줄었습니다.
토마스 사이먼스 제프리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재정여건이 지속가능한 수준에 이르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한 것이 단기적으로는 재정적자를 줄이려는 의회의 노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유로존 산업생산, 3달 연속 증가 - 마켓워치
지난 4월 유로존의 산업생산이 예상 밖에 증가세를 보이면서 긴 침체를 끝내는 듯 보입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지난 밤 마켓워치에 따르면 유로존 17개 국가의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4% 증가해 전월과 동일할 것이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었습니다.
그러나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0.6% 감소한 수치입니다. 또 산업생산이 독일과 프랑스에 집중돼 있어 산업생산이 유로존 국가들에 골고루 분포돼 있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독일의 산업생산은 1.2% 증가했고, 프랑스는 2.3%, 아일랜드는 3.0% 증가했습니다. 반면 이탈리아의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3% 감소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유로존의 자본재는 2.7% 증가한 반면 내구재는 2.7% 감소했습니다. 지난 2월과 3월 산업생산을 증가세로 이끌었던 에너지 생산은 4월 들어 1.5% 감소했습니다.
▶핌코 토탈리턴펀트 美 국채비중 2% ▼ - 로이터
세계 최대의 채권펀드사 핌코의 대표펀드인 토탈리턴펀드가 5월 중 미국의 국채보유 비중을 2% 줄였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간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핌코의 지난달 말 토털리턴펀드 포트폴리오에서 미국채의 비중은 전월 39%에서 2% 감소한 37%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3월에 33%였던 비중을 39%까지 늘렸다가 다시 줄인 것인데요.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글로벌 채권금리가 상승세를 보이자 리스크를 줄이려는 의도로 분석됐습니다.
투자적격증권은 전월 7%에서 6%로 줄였고, 미국 외 지역 선진시장의 회사채도 10%에서 7%로 감소했다.
또 이머징마켓의 국채와 지방채도 1%씩 줄여 각각 8%, 4%로 집계됐습니다.
빌 그로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펀드내 채권 비중을 줄이는 머니마켓펀드(MMF)와 현금성 자산 비중은 전월 -8%에서 제로 수준으로 크게 높였습니다.
한편 핌코는 올해 들어 누적수익률을 마이너스 1.25%를 기록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