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로. (사진제공=대구FC)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대구FC가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한다.
프로축구 대구FC는 브라질 국적의 공격수인 산드로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산드로는 입단을 위해 13일 입국한 상황으로, 현재 구단의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둔 상태다.
산드로(Sandro da silva Mendonca)는 터키리그에서 7시즌을 활약한 프로 12년차 베테랑 선수다. 대구는 산드로가 K리그 클래식에 적응이 빠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대구에 따르면 산드로가 활약하던 터키리그는 선굵은 축구를 지향해오던 리그로 K리그와 유사한 면이 많고, 산드로는 기술과 힘이 괜찮고 성실함과 책임감도 겸비한 선수이기 때문이다.
산드로는 2005~2006년 빠라나의 선수이던 시절 44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해 남아메리카의 챔피언스리그 유사 대회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Copa Livertabores)'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산드로는 당시 활약으로 2007년 터키 1부리그 팀인 Genlerbirlii로 영입됐고, 이후 2010년 브라질 리그에 잠시 몸담던 때를 빼곤 줄곧 터키서 활약했다.
한편 대구는 이번 시즌 5무8패(승점 5)로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최하위를 달리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