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블랙베리가 투자의견 상향 조정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다.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의 투자은행 소시에떼 제네랄은 블랙베리의 1분기(4~6월)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판단하고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매수'로 대폭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블랙베리가 지난 4월 출시한 스마트폰 Z10의 1분기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4배나 많은 400만대가 팔렸을 것으로 예상됐다. 또 Q10의 판매량은 1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앤디 퍼킨스 소시에떼 제네랄 애널리스트는 "1분기 매출은 예상치 34억달러를 뛰어넘는 37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블랙베리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6.3% 오른 14.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블랙베리는 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며 기술주 상승을 이끌었다.
오라클은 전일 대비 2.18% 오른 34.25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넷플릭스는 3.73% 오른 215.3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