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 (사진=경리 트위터 캡처)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멤버 경리(23, 본명 박경리)가 SNS를 통해 성희롱 발언을 일삼은 누리꾼을 검찰에 고소했다.
14일 나인뮤지스 소속사 스타제국 관계자에 따르면 경리는 이달 초부터 자신에게 음담패설이 담긴 트윗을 보낸 누리꾼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모욕죄 혐의로 13일 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아이디 @ibjo*****인 한 누리꾼은 이달 초부터 수차례 음담패설이 담긴 트윗을 경리에게 보냈다. 이에 대해 경리는 "정신차리세요"라고 답을 보냈지만, 이 누리꾼의 성적 발언 강도는 더욱 심해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관계자는 "앞서 사과를 하면 용서해주겠다고 기회를 줬었다. 하지만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음란한 내용의 트윗을 보냈다"며 "경리가 처음에는 정말 힘들어 했었다. 최근 조금 나아진 모습이다. 제3자가 봐도 민망한 내용인데 당사자는 얼마나 힘들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강력한 처벌을 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