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동부대우전자가 싱글족을 타깃으로 한 소형 콤비냉장고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동부대우전자는 17일 국내 최초로 150리터 소형 콤비냉장고 '더 클래식(The Classic)'을 시장에 내놨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일본에서 먼저 출시된 이 제품은 변화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겨냥, 틈새시장을 노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1인가구 등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동부대우전자는 17일 국내 최초로 150리터 소형 콤비냉장고 'The Classic(더 클래식)'을 출시했다.(사진제공=동부대우전자)
콤비냉장고는 냉장실이 위에, 냉동실이 아래에 있는 형태의 냉장고로, 동부대우전자는 이미 프리미엄급인 340리터, 240리터 콤비냉장고를 국내에 출시하며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이번에 소형 150리터 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 콤비냉장고 시장을 이끌어 가겠다는 전략이다.
150리터 더 클래식은 대용량 냉장고 대비 높이와 폭, 깊이를 대폭 줄여 전체 크기를 80% 가까이 축소해 공간을 절약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내 최저 소비전력인 20.3킬로와트(kWh)/월을 달성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기존 냉장고와 달리 블루와 레드 등 원색 컬러를 적용해 젊은 층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복고풍 레트로 디자인을 채용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동부대우전자는 "콤비냉장고는 공간효율성과 에너지효율, 디자인 면에서 대형 냉장고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와 세컨드 냉장고에 관심을 가지는 소비자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며 "라인업 강화를 통해 콤비냉장고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콤비냉장고 신제품은 '모나코 블루(FR-C15MCB)'와 '엔틱 레드(FR-C15MAR)' 두 가지 색상으로, 가격은 54만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