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
진행: 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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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냉방온도 26도 ▲', 문 열고 냉방하면 과태료 300만원
▶서울경제: 소비 줄이고 빚 갚고 허리띠 죄는 가계
▶파이낸셜뉴스: 현오석 “하반기 3%대 성장 가능”
▶아시아경제: 은행권, 과다수취 대출이자 240억 돌려준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머니투데이의 뉴스부터 보겠습니다.
오늘부터 8월30일까지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에너지사용제한 조치가 시행됩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예년보다 높은 기온과 원전 3기 가동 정지로 인해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됨에 따라 이같은 조치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는데요.
내용은 대규모 전기 사용자에 대한 전력 의무감축, 전기 다소비 건물 냉방 온도 26℃로 제한, 문 열고 냉방 영업하는 행위 금지 등입니다.
이번 조치는 오늘 시행되고, 위반업체에 대한 과태료는 최대 300만원으로 다음달 1일부터 적용됩니다.
다만, 산업 활동에 크게 영향을 주는 대규모 전기 사용자에 대한 절전 규제는 오는 8월 5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의 보도입니다.
경기회복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가계가 소비를 줄이고 빚을 갚는 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습니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중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가계는 소득이 늘었지만 소비지출을 줄이면서 자금잉여 규모가 전 분기 20조4000억원에서 지난 1분기에는 30조1000억원으로 10조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가계가 대출을 상환하면서, 가계의 1분기 금융기관 차입도 9000억원 줄었습니다.
자금운용은 예금과 보험, 연금은 크게 늘리고 주식과 채권 등 유가증권 투자는 줄였는데요.
1분기 가계,기업,정부의 금융부채는 모두 3694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87조4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이낸셜뉴스의 내용 보겠습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는 올해 하반기 한국경제가 3%대 성장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현 부총리는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정부가 벤처지원대책.일자리로드맵.창조경제실천계획 등 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가라앉은 경제 분위기를 되살리면 하반기엔 3%대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고 총액한도대출 한도를 3조원 늘리는 등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쳐 정부의 경기회복에 힘을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는데요.
하지만 한국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전했습니다.
현 부총리는 개성공단 중단에 따른 북한 경제와 8분기 연속 성장률 0%대의 저성장과 고용증가세 둔화, 엔화변동성 확대 등이 한국경제를 위협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아시아경제의 뉴스입니다.
은행권이 과다 수취한 대출이자 240억원을 고객에게 돌려줍니다.
17일 금융감독원은 은행에서 예·적금을 담보로 취득해 빌려준 돈을 떼일 가능성이 낮은데도, 이를 대출금리에 적절히 반영시키지 않아 과다하게 받아온 이자를 대출고객에게 환급토록 한 결과 17개 은행이 과다수취한 대출이자가 총 240억원이라고 밝혔는데요.
1인당 평균 36만원 수준인데요. 이 가운데 중소기업이 202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 신한, 기업, 우리, 하나은행 등의 순이었는데요.
은행들은 과다 수취한 환급대상금액을 차주별로 확정해 이달 말까지 차주 명의계좌에 일괄 입금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경제뉴스를 읽어주는 여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