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어업 선진국 일본의 어항어장관리 선진화 방안을 알아보고, 양국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수산업의 미래 산업화'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9일 양국의 어항기술과 어촌발전을 위한 제16회 한·일 어촌어항어장 기술교류 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어항어장관리 선진화 방을을 주제로 진행될 이번 회의에는 양국의 정부 관계기관, 학계 및 재계 등 어항어장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어항어장을 가공, 유통, 관광 등이 복합적으로 이뤄지는 6차 산업의 근거지로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오고갈 것으로 전망된다.
회의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안희도 명예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한국측에서는 ▲수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창조 어촌·어항조성 ▲갯벌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본은 ▲어항의 이·활용의 고도화 사례 ▲수산기반정비 사업의 장기 계획을 발표한다.
회의 후 양국 대표단은 경기 화성 전곡항과 갯벌참굴 시험장을 시찰할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한국 어촌어항협회와 일본 전국어항어장협회가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이번 어촌어항어장기술교류회의가 향후 어촌과 어항, 어장의 새로운 정책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