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니베아(NIVEA)로 잘 알려진 글로벌 코스메틱 그룹 바이어스도르프가 한국 직접 진출을 선언했다.
19일 바이어스도르프는 기존 '니베아서울㈜'에서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 유한회사' 로 사명을 변경하고 국내 스킨케어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바이어스도르프가 그룹 차원에서 아시아 시장에 직접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8조4000원 규모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은 1882년 독일에서 설립한 회사로 니베아, 유세린, 라프레리 등 8개의 코스메틱 브랜드와 2개의 의약품용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1997년 국내 시장에 진출해 니베아 단일 브랜드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바이어스도르프 그룹은 2012년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 유세린의 성공적인 국내 론칭과 풋케어 전문 브랜드 한자플라스트를 연달아 론칭하며 규모를 키워왔다.
슈테판 언스트(Stefan Ernst)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 사장은 "바이어스도르프는 지난 20여 년 동안 한국시장에서 성공적으로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활동해온 니베아를 비롯해 지난해 유세린, 한자플라스트를 론칭하며 스킨케어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며 "이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에서 스킨케어 선도 그룹으로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바이어스도르프 코리아 임직원들이 여의도 IFC로 새로운 사무실을 이전을 기념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니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