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전일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으로 주가가 대폭 하락한 이후 소폭 반등한 것이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날보다 34.28포인트(0.56%) 상승한 6193.79를 기록 중이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 대비 34.10포인트(0.43%) 오른 7962.58에,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일 대비 31.24포인트(0.84%) 상승한 3730.17로 거래되고 있다.
버냉키의 양적완화 축소 발언으로 전일 글로벌 증시는 19개월래 최대폭으로 하락했지만 이날은 회복세를 보였다.
전일 벤 버냉키 연방중비제도(Fed) 의장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후 "올해 말쯤 자산매입 규모를 줄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 둔화 소식도 이날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HSBC가 집계하는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48.3으로 지난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일 급락했던 광산주인 리오틴토(1.79%), BHP 빌리턴(0.72%)이 상승 중이다.
금융주인 BNP파리바(2.26%), 프르덴셜(1.25%), 바클레이즈(1.18%), HSBC홀딩(0.97%)도 일제히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