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국내 수위의 피팅업체인
성광벤드(014620)가 제6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코스닥협회는 26일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6회 대한민국코스닥대상'을 열고 우수 코스닥기업 10곳을 선정해 시상했다.
지난 2004년 이후 2년에 한번씩 열리는 코스닥대상은 ▲투명경영 ▲경영실적 ▲기술개발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 ▲코스닥 상장 실적 ▲시장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분야별 공로를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인 코스닥대상은 성광벤드가 수상의 영예를 수상했고, 금융감독원장상인 최우수투명경영상은
다음(035720)커뮤니케이션에게 돌아갔다.
수상 기업들은 향후 1년간 상장유지수수료와 변경·추가상장 수수료를 면제받는다.
또, 코스닥협회 연수과정 중 '주식업무 임직원 해외연수'의 연수비를 면제받고, 정부부처·유관기관의 업무협약(MOU) 체결기관 등에 추천돼 정책자금과 기술이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성광벤드의 안재일 대표는 "창립 50주년에 코스닥대상이라는 의미있는 큰 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앞으로 강소기업을 만들어 국가에 공헌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완 코스닥협회장도 "코스닥시장은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코스닥대상 시상식은 우수 중소벤처 기업에게 박수를 보내기 위한 상"이라고 설명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새 정부 모토 중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창조경제"라며 "대·중·소기업 간 협력적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고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기업은 윤계섭 서울대학교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응모기업과 추천기업을 대상으로 3개월간 서류심사, 기업실사를 통해 최종 선정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재홍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김건섭 금융감독원 부원장, 김진규 한국거래소 이사장 직무대행 등 코스닥시장 상장법인과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