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하나은행 현지화 박차..연달아 지점 개설

입력 : 2013-06-28 오전 9:41:50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지점을 연달아 개설하며 현지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은 자카르타시 ‘꾸닝안’에 위치한 롯데백화점내에 ‘롯데쇼핑애비뉴지점’을 27일 개점했다. 최창식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법인장(사진 왼쪽 첫 번째), 김종준 하나은행장(왼쪽 네 번째), 엠분 라라사띠(Embun Larasati)인도네시아 하나은행 롯데쇼핑애비뉴지점장(왼쪽 다섯 번째)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은 28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이 롯데쇼핑애비뉴지점과 까비엔지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의 31번째 지점인 롯데쇼핑애비뉴지점은 자카르타 꾸닝안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롯데백화점에 27일 개설했으며, 32번째 지점인 까비엔지점은 자카르타 수출보세구역인 까비엔에 28일 개점했다.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은 국내 은행들의 해외 현지법인 중 가장 많은 32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은 모든 영업점에 현지인 지점장을 채용해 현지화 전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하나은행의 PB서비스를 제공하는 PB센터를 개설했으며 모바일뱅킹 및 기업용펌뱅킹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개점식에 참석한 김종준 하나은행장은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은 하나은행의 현지법인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하나은행만의 현지화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최창식 은행장은 "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은 지난해말 기준으로 한국계 은행 중 총대출, 총예수금 부문에서 시장점유율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며 "그동안 현지화 전략을 충실히 이행해 많은 현지인들이 하나은행을 찾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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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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