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민주당이 '국정원 대선개입' 국정조사 특위 명단을 확정했다.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최전선에서 활약한 '공격수' 의원들이 대거 포함됐다.
정성호 원내수석부대표는 28일 국회 정론관에서 확정된 민주당 국정조사 특위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정 원내수석부대표에 따르면, 민주당 특위 명단은 ▲위원장 신기남(4선, 서울 강서갑) ▲야당측 간사 정청래(재선, 서울 마포을) ▲위원 박영선(국회 법사위원장, 3선, 서울 구로을), 김현(초선, 비례), 박범계(초선, 대전 서구을), 신경민(초선, 영등포을), 전해철(초선, 안산상록갑), 진선미(초선, 비례) 의원으로 구성됐다.
◇신기남·정청래·박영선·김현·진선미·전해철·신경민·박범계 의원(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정 원내수석부대표는 신기남 위원장에 대해 "과거 열린우리당 당대표도 역임했고, 과거에 3년간 국회 정보위원장으로서의 경험도 있기에 국정원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또 여야가 치열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균형있게 잘 이끌 수 있는 정무적 능력도 갖고 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은 남북관계특별위원회와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 명단도 확정해 발표했다.
남북관계특위는 ▲위원장 박지원(3선, 전남 목포) ▲야당측 간사 백재현(재선, 경기 광명갑) ▲위원 설훈(3선, 경기 부천원미을), 안민석(3선, 경기 오산), 심재권(재선, 서울 강동을), 윤후덕(초선, 경기 파주갑), 홍익표(초선, 서울 성동을) 의원으로 구성됐다.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위는 ▲야당측 간사 유성엽(재선, 정북 정읍) ▲위원 강창일(3선, 제주갑), 유기홍(재선, 서울 관악갑), 박홍근(초선, 서울 중랑을), 이상직(초선, 전북 전주완산을), 이원욱(초선, 경기 화성을), 임수경(초선, 비례), 김윤덕(초선, 전북 전주완산갑) 의원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