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선글라스' 관리는 이렇게

입력 : 2013-06-29 오전 6:00:00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뜨거운 여름이다. 선글라스 없이 외출이 힘든 시기다. 매년 새로 구입하는 선글라스, 하지만 관리를 소홀히 하면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 선글라스 수명을 늘리기 위한 보관 요령을 알아봤다.
 
(사진제공=룩옵티컬)
  
◆Step 1. 선글라스 잘 닦아 주기
 
선글라스(안경도 해당)는 눈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물이다. 손을 자주 닦도록 권장하는 것과 달리, 눈 관련 질환을 옮기는 세균이 안경을 통해서 이동하지 않도록 안경을 잘 닦아 쓰는 것이 중요하다.
 
또 다리 안쪽 면에 피부와 접촉되는 부분까지 닦아 주어야 제품의 수명을 늘림은 물론, 피부 트러블도 줄일 수 있다. 닦을 때에는 가급적 전용천을 이용해 손상을 줄이는 것이 좋다.
 
옷자락으로 닦거나, 휴지 손수건 등을 이용할 시, 미세하게 나마 긁힘이 생기고 지속될 시 흠집이 생기게 되어 렌즈가 손상될 수 있다.
 
◆Step 2. 더운 곳에 두지않기
 
안경은 세심한 제품이기 때문에 온도가 높은 곳에 보관할 경우, 렌즈 자체의 변화 및 테의 변화로 제품이 손상 될 수 있다.
 
요즘은 플라스틱으로 된 렌즈가 많아 보다 더 열에 의한 변형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고온 및 직사광선의 장시간 보관은 주의해야 한다.
 
특히, 뜨거운 여름철에 선글라스를 자동차에 보관하는 것은 제품을 망가트리는 지름길이다. 꼭 렌즈가 위를 향하도록 케이스에 담아 서늘한 곳에 두도록 하자.
 
또 장마철에는 선글라스를 장기간 쓰지 않게 되는데 습기에 약한 선글라스는 방습처리가 된 통에 보관하면 좋다. 방수 용기에 방습제 등을 넣고 천을 깔고 보관하게 되면 수명을 오래 할 수 있다.
 
◆Step 3. 염분 주의하기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은 땀속 염분이, 휴양지 바닷가에서는 바다의 염분을 주의 해야 한다.
 
염분이 닿으면 당시는 괜찮지만, 잘 닦아 두지 않으면 장시간 염분 노출로 인하여 테나 금속장식이 부식될 수 있으므로 이용 후, 역시 잘 닦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세척시에는 선글라스의 코팅 부분이 알칼리 성분에 약하기 때문에, 알칼리성 세제로 세척을 해서는 안된다.
 
바닷물에 선글라스가 빠졌다면, 중성 세제(주방 세제)를 푼 물에 잠시 담가 두었다가 염기를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헹구어 손이 닿지 않는 부분까지 잘 세척해 주고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 내면 된다.
 
 
◆Step 4. 항상 두손으로 반듯이 쓰기
 
선글라스 뿐만 아니라 안경도 물론이고, 아이웨어 착용시에는 양손으로 반듯이 써야 변형을 막을 수 있다.
 
안경을 벗고 쓸 때 한 손으로 빼거나 끼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반복하다 보면 안경의 형태가 비틀어 지게 되어 균형을 읽게 된다.
 
룩옵티컬 관계자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적으로 매장에 방문하여 세척 및 관리를 받는 것이다. 보통 선글라스의 수명은 2~3년이라고 하지만, 번거롭다 하여도 올바른 사용법을 알고 사용한다면 충분히 내 선글라스의 수명을 훨씬 연장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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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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