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뉴욕 증시 혼조 마감..Fed 인사들 엇갈린 발언 - 블룸버그

입력 : 2013-07-01 오전 8:03:58
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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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혼조 마감..Fed 인사들 엇갈린 발언 - 블룸버그
 
6월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 28일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3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가던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는 하락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욕증시는 이날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인사들의 발언에 등락을 반복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76% 내린 1만4909.60에, S&P500 지수는 0.43% 내린 1606.2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지수는 7개월 연속 월 마감 상승세를 이어오다가 8개월 째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제레미 스타인 연준 이사는 외교관계위원회 연설에서 양적완화 축소 시기는 오는 9월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시장에 혼란을 더했습니다.
 
또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준 총재는 양적완화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논의 자체가 금융시장에 변동성만 가져올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엇갈린 경제지표도 투자심리에 혼란을 줬습니다. 미시건대가 발표한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망치 83.0을 웃돈 84.1로 집계됐으나 같은 기간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6으로 전망치 55.0에 못 미쳤습니다.
 
▶블랙베리 신제품 판매 부진..주가 28% ▼ - CNN머니
 
기업소식 하나 살펴보겠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기업 블랙베리가 지난 1분기(3~5월)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부진한 실적을 보였습니다. 이 소식 CNN머니 보돕니다.
 
지난 금요일 CNN머니 보도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신제품 블랙베리10 제품이 1분기 동안 270만대 출하되는 데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100만대 못 미친 결괍니다.
 
이에 블랙베리의 주가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대비 27.76% 내린 10.46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블랙베리는 긴 연구 끝에 지난 1월 블랙베리10 운영체제를 공개했고 이 운영체제가 탑재된 Z10 제품을 새롭게 선보인 바 있습니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스마트폰 운영체제 점유율 4위로 떨어진 블랙베리는 이번 기술과 제품이 전환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블랙베리10은 전체 출하제품의 40%를 차지하는 데 그쳤습니다.
 
블랙베리는 1분기 84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고 1분기 매출은 시장 예상치 31억달러를 하회하는 34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주 미국 고용지표 긍정적 전망 ▲ - 블룸버그
 
이번주에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대거 발표될 예정입니다. 실업수당 청구건수를 비롯해, 고용자수와 실업률 등이 어떤 변화를 보일 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지난 주말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경기가 세금 인상, 정부지출 삭감 등의 경기회복 장애 요인을 극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일자리 수도 늘었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5일 발표되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자수는 전달 대비 16만5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서비스업은 회복된 반면 제조업 부문은 변화가 거의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 실업률은 전달 7.6%에서 7.5%로 하락할 것으로 점쳐졌습니다.
 
러셀 프라이스 아메리프라이스 파이낸셜 선임이코노미스트는 "세금인상이나 정부지출 삭감 등의 역풍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것은 펀더멘탈이 개선되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지난주 양적완화 축소 논란을 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인사들의 엇갈린 발언이 이어지면서 증시의 일일 변동성 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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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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