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엔트리브소프트가 본격적으로 모바일 게임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중국 대표 게임사와 손을 잡았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지난달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게임 개발사 자이언트와 모바일 게임 공동 개발과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중국 메이저 게임사 중 하나인 자이언트는 ‘정도 온라인’, ‘정도 온라인2’로 개발력과 게임시장 지배력을 인정받은 회사다.
자이언트는 지난 2004년 설립돼 2007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직상장했으며, 온라인과 모바일 게임 개발 및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자이언트와의 장기적 파트너십 계약 체결로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양사는 개발력과 사업적 역량을 합쳐 1조 원이 넘어선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동시에 전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도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현재, 엔트리브소프트와 자이언트는 킬러 타이틀 개발을 위해 양사 개발진들을 모바일 게임 개발에 투입했으며, 연내 합작한 게임을 중국과 한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윤양노 엔트리브소프트 이사는 “엔트리브소프트는 올해를 모바일 게임 사업의 원년으로 삼았는데 시작을 중국의 ‘거인’ 자이언트와 함께하게 돼 든든하다”며 “양사의 강점을 잘 살려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엔트리브소프트는 올 하반기부터 자이언트와 공동 개발한 게임을 포함해 스포츠, 전략, 액션, 퍼즐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 게임 신작들을 공개하며, 모바일 게임 사업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6월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체결식에서 윤양노 엔트리브소프트 이사(왼쪽)와 펑청 자이언트 부사장이 MOU 체결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엔트리브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