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바이오주가 셀트리온 호재에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셀트리온이 류마티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유럽판매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그간 위축된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됐기 때문입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제약업종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7.18%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바이오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낸 이유는 셀트리온의 호재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된 영향이 컸습니다.
지난달 28일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복제약인 램시마가 유럽의약품청의 허가를 받아 유럽연합과 유럽경제지역 등 총 30개국에서 별도의 허가승인 절차 없이 판매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셀트리온이 램시마를 통해 한국제약 사상 최초로 단일 품목으로는 조단위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 점이 바이오주의 동반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향후 바이오주의 주가 흐름에 대해서는 기업별로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게 증권가의 공통된 시각입니다.
지금까지 바이오주의 주가가 막연한 성장 기대감에 상승했지만, 지금부터는 실적과 임상 실험 등 가시적인 성과 위주로 차별적인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 때문에 임상 초기의 기대감에 섣불리 투자에 나서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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