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35.64포인트(0.24%) 오른 1만4945.24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28.70포인트(0.84%) 상승한 3431.95에,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25포인트(0.51%) 오른 1614.53에 개장가를 형성했다.
이날 일본과 유로존 등 세게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공개된 일본의 2분기 단칸지수는 4를 기록해 1분기의 마이너스(-)8에서 대폭 개선됐다. 또 유로존 구매관리자지수도 48.8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곧 발표를 앞두고 있는 미국 제조업 지표가 시장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하는 지난달 6월 제조업지수는 직전월의 49.0에서 50.6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미국의 5월 건설지출은 전달 대비 0.6% 늘어나 직전월의 0.4% 증가를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이미 개장 전 마킷사가 발표한 6월 제조업PMI 확정치는 51.9를 기록해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인텔(0.75%), 휴렛팩커드(0.12%) 등 기술주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1.15%), JP모간체이스(-0.68%) 등 금융주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