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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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 재무장관, 미국 경제 낙관 - 블룸버그
제이콥 루 미국 재무장관이 미국 곳곳에서 회복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미국 경제를 낙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루 미국 재무장관은 콜로라도주 아스펜 아이디어축제에서 인터뷰를 통해 고용침체나 소득 불평등 등 미국의 장기적인 문제점들에도 불구하고 현 경기가 회복기조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실상 모든 부문에서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다"며 "미국 경기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는 많은 신호를 감지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GDP 성장률이나 실업률, 일자리 수 등 우리가 원하는 만큼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지난 4년 간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루 장관은 미국 경제 전망 이외에도 이민개혁법안과 중국과의 관계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상원을 통과한 포괄적 이민개혁법안이 하원에서도 통과할 것이라 낙관했고 중국과의 관계는 더욱 강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美 ISM 제조업 PMI 50.9..확장 전환 - 마켓워치
지난달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확장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고용은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지난 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공급관리협회(ISM)는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49.0에서 50.9로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3개월 연속 하락세 이후 반등한 것으로 경기 확장 여부를 판단하는 50을 넘어서면서 제조업 경기가 청신호를 보낸 것입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50.6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신규수주는 전월의 48.8에서 51.9로 상승했고, 생산지수 역시 48.6에서 53.4로 올랐습니다.
반면 고용지수는 50.1에서 48.7로 하락해 2009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킴 프레이서 BBVA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전반적으로 6월 제조업 경기는 긍정적이며 생산과 신규수주의 증가가 올 하반기 제조업이 침체될 수 있다는 우려를 완화시켜줬다"고 설명했습니다.
▶美 건설지출 0.5% ▲..4년래 최고 - 로이터
지난 5월 미국의 건설지출이 거의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공공부문 지출이 비주거용 지출의 감소를 상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5월 건설지출이 전월 대비 0.5% 증가한 연율 874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9년 9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0.6%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상업용 부동산시장과 공장 건설의 증가가 둔화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주택시장이 강한 개선세를 보이면서 건설지출을 증가시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공공부문 지출은 1.8% 증가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고, 공공부문을 제외한 민간 주거용 건설지출은 전월 대비 1.2% 증가하면서 200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5월 민간부문 비주거용 건설지출은 1.4%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