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애플이 손목시계형 스마트 기기 아이워치(iWatch)의 상표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달 1일에는 러시아에서, 3일에는 대만과 일본, 멕시코에서 아이워치의 상표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대만 지적재산국은 상표등록 승인까지는 최소 6~7개월이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애플의 움직임은 최근 애플이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Wearable Device)를 개발하고 있다는 업계 사이의 루머를 입증한 것으로, 아이워치는 팀쿡 최고경영자(CEO) 체제에서 처음 선보이는 신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애플이 올해 연말에는 아이워치를 출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위탁생산 기업 혼하이도 지난달 26일 주주총회에서 자체 개발한 스마트워치를 공개하는 등 웨어러블 기기 시장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