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애플이 패션 명품업체인 이브 생 로랑의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해 특수 프로젝트를 맡기기로 했다.
◇폴 드네브 사진제공=위키피디아
2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폴 드네브 이브 생 로랑 CEO를 부사장으로 영입했다"며 "특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팀 쿡 CEO에게 직접 보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프로젝트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드네브가 맡게 될 프로젝트에 대해 아이와치를 비롯한 웨어러블 컴퓨팅 기기와 관련된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드네브의 패션업계 이력이 이 분야에서 애플에게 도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드네브는 이브 생 로랑에 근무하기 전 랑방과 니나리치 등에서 근무했다.
한편, 이브 생 로랑을 운영하는 프랑스 기업 케링은 또 다른 패션 명품업체 보테가 베네타의 임원인 프란체스카 벨레티니가 새 CEO가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