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건설업종의 밸류에이션 하락으로 목표주가는 기존의 8만5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기대할 수 있는 해외 프로젝트는 ▲태국 수처리사업(10억달러+알파) ▲싱가포르 건축공사 ▲카타르 항만공사(3억달러) ▲인도네시아 석탄화력발전(5억달러) ▲알제리 발전 프로젝트(7~8억달러) 등"이라며 "4분기에 매출 증가와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저수익 공사의 원가 추가 반영과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직접 인수와 평가손 인식도 4분기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5% 늘어난 3조39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6.6% 증가한 2150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해외부문 수익성 개선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외형 성장 등을 감안할 때 2014~2015년 실적의 가시성이 가장 높은 건설사"라며 " 분기 실적이 발표될 때마다 낮은 주가수익비율(PER)에 대한 매력이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