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진기자] 남북이 개성공단 운영중단 사태을 해결하기 위한 당국 실무회담을 오는 6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통일부는 4일 북한이 오늘 오후 8시35분께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회담을 하겠다고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은 개성공단 운영중단 사태 해결을 위한 실무회담 개최에 동의했지만 우리측이 회담장소로 제시한 판문점 대신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만나자고 수정 제안하는 등 이견을 보였다.
이후 정부는 판문점 통일각 또는 평화의 집으로 하거나 경의선 우리측 출입사무소로 하자고 다시 제의한 뒤 양측이 조율을 거쳐 최종적으로 판문점 통일각으로 결정됐다.
남북은 5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양측이 3명씩 대표단 명단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북한이 개성공단 입주기업인의 방북을 허용한 것과 관련,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6일 남북 당국자간 실무회담을 갖자고 북측에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