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국인 최초로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 이사에 선임된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사진)이 재선임에 성공했다.
(사진= 블로그 캡처)
금융위원회는 IFRS 재단이 이달 4일자로 정덕구 이사를 재선임함에 따라 임기가 오는 2016년말까지 연장됐다고 5일 밝혔다. 당초 정 이사의 임기는 2011년 1월부터 올해 12월까지였다.
정 이사는 1948년생으로 배재고와 고려대를 졸업했다. 행정고시 10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국세청과 재무부에서 일했다. 제1대 재정경제부 차관과 제2대 산업자원부 장관을 지냈다.
IFRS 재단은 IFRS를 제정하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를 감독하는 상위기구로,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 위원 선임과 예산 승인 등을 담당하고 있다.
IFRS 재단의 주요 의사결정은 IFRS 재단 이사회에서 이뤄지며, 정덕구 이사를 포함해 전세계 총 22명의 이사가 활동 중이다.
이번에 정덕구 이사가 연임에 성공함에 따라 서정우 현 IASB 위원과 함께 IFRS 관련 주요 핵심기구에 대한 영향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