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부가 다음달 16일부터 자동차 부품업체 근로자에 대한 민관합동의 고용유지 재훈련을 추진한다.
지식경제부와 노동부는 다음달 16일부터 8월28일까지 6개월간 자동차 부품업체 근로자 3900명을 대상으로 2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고용유지를 위한 재훈련' 사업을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재훈련 대상은 노사간 고용유지 협약 체결 기업중 자체 교육훈련이 부족한 중견이하 중소자동차 부품업체의 현장 인력이다.
각 교육과정은 ▲ 현장리더쉽과 조직활성화 ▲ 생산성 향상 ▲ 자동차산업 동향과 그린카 등 미래 기술 위주의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을 1개월 단위로 총 6개월간 제공하고 교육비용은 일인당 69만2000원 수준(1개월과정)으로 전체 3900명에 대해 27억원이 지원된다.
주관기관인 자동차부품연구원(KATECH)과 한국산업기술재단은 다음달 4일까지 기업별 신청을 접수받아 16일부터 재훈련 사업을 실시한다.
개최 지역은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등 4개 권역 15개 거점지역이며 소재지역 폴리텍대학과 테크노파크, 중소기업지원센터와 대학 등에서 진행된다.
지경부 관계자는 "부품업체 고용안정을 위한 민관 최초의 공동협력 프로그램"이라며 "실질적 상생협력 여건 마련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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