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대우건설(047040) 컨소시엄이 올해 재건축 사업 중 최대 규모로 꼽히는 1조원 가량 서울 강동구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날 총회에는 조합원 2851명 가운데 직접참석 2217명과 서면 53명 등 2270명이 참여했으며, 에코사업단은 이중 81.3%(1846표)의 찬성을 얻어 베스트 사업단(28표)을 압도했다.
고덕주공2단지 재건축 사업은 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217번지 일대에 아파트 46개동, 4103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것으로, 총 공사비가 1조원에 가까운 초대형 공사다.
시공사로 선정된 에코사업단은 대우건설 40%, 현대건설과 SK건설이 각각 30% 지분으로 구성됐다.
에코사업단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 진행 방식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면서 여러 차례 유찰됐으나, 서로 타협이 신속하게 이뤄져 시공사 선정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며 "초대형 재건축 사업을 수주한 만큼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