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일본이 2년만에 처음으로 두 달 연속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8일 일본 재무성은 5월의 경상수지가 5407억엔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의 7500억엔 흑자는 물론 사전 전망치 6000억엔 흑자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다만 일본이 두 달 연속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0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외신들은 "일본 경제가 점차 회복의 발판을 쌓아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기간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9.1%, 수입은 9.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엔화 가치 하락으로 해외 자산 수입(엔화 표시)이 늘어난 점도 경상 수지 흑자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날 달러·엔 환율은 경상수지 결과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오전 9시21분 현재 달러대비 엔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7% 오른 101.42엔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