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시진핑(사진)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 추락 사고의 사망자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뉴스토마토 자료사진)
시 주석은 "아시아나 항공 추락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 사고로 사망한 2명의 중국인에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사고기에 탑승했던 다른 중국인 승객에게도 위로를 전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시 주석은 중국 외교부와 주미 중국대사관, 샌프란시스코 중국 영사관, 주한 중국대사관 등에 중국 국민들의 치료와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미국, 한국과 긴밀한 연락을 통해 사고를 당한 중국인들에 대한 사후 처리에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친강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7일 브리핑을 통해 "베이징 시간으로 오후 7시 현재 78명의 중국인 승객의 안전이 확인됐다"며 "그 외 인원은 계속해서 연락을 시도 중"이라고 밝혔다.
친 대변인은 이어 "외교부는 주미 중국대사관, 주한 중국대사관과 관련 업무를 공유하고 있으며 "사상자 처리와 탑승자 가족의 미국행 등을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고기 전체 탑승자 307명 가운데 중국인 승객은 14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망자 2명은 모두 중국인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