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시황)코스피 1810선 후퇴..삼성전자 '위기론' 여파(13:01)

조선주, 기대감 '솔솔'

입력 : 2013-07-08 오후 1:03:30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외국인이 매물을 확대하면서 코스피가 1810선까지 밀려났다.
 
삼성전자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위기론이 대두되면서 우려감이 종목별로 반영되고 있다.
 
8일 오후 1시 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0.17포인트(1.1%) 하락한 1813.14포인트다.
 
외국인이 1127억원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9억원, 399억원 매수 우위다.
 
전기전자(-3.27%), 음식료(-2.76%), 종이목재(-2.32%), 의약품(-2.16%), 비금속광물(-1.77%), 기계(-1.58%), 통신(-1.49%) 순으로 하락하는 반면, 철강금속(+0.95%), 운송장비(+0.71%), 보험(+0.33%)만이 상승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2분기 실적 실망감이 이어지며 이날도 4만6000원(3.63%) 하락한 122만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오리온(001800)이 중국 제과 부문 이익 감소로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퍼지며 6%대로 급락 중이다.
 
실적 기대감으로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던 LG유플러스(032640)가 이날 장중 하락으로 돌아서 4.5% 내리고 있다.
 
조선주들은 상반기 발주량 증가, 신조선가 상승 등으로 동반 상승 중이다.
 
 
현대하이스코(010520)가 하반기 외형 성장 기대감에 1.98% 상승하고 있다.
 
채권단이 STX팬오션(028670)의 긴급 필요자금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에 STX(011810), STX엔진(077970), STX중공업(071970), STX팬오션이 7%~상한가까지 뛰어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7.64포인트(1.45%) 하락한 517.76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만이 254억원 순매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48억원, 70억원 매도 우위다.
 
삼성전자의 부진한 실적 여파로 IT부품주들이 약세다.
 
 
시가총액 100위권 내에서 피팅주 태웅(044490)이 4.9% 강세이며, 성광벤드(014620)도 2분기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이 기대되며 2%대로 상승 중이다.
 
위메이드(112040)가 4132만원 규모의 자사주 처분 소식에 따라 4.14% 오르고 있다.
 
남북경협주가 개성공단 재가동 합의 소식에 장초반 강세였다가 에머슨퍼시픽(025980)은 2%대 하락, 현대상선(011200)은 0.68% 상승에 그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0.10원 급등한 1152.4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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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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