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한화투자증권은 9일
바이오스페이스(041830)에 대해 해외시장 개척 효과로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 경신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서용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바이오스페이스는 체성분 분석기 전문업체로 세계 최초로 8점 터치식전극법을 개발하고, 원천기술을 보유하는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체성분 분석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라며 "자체 브랜드인 '인바디(Inbody)'를 바탕으로 국내 체성분 분석기 시장에서 지속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세계시장에서는 전문가용 시장에서는 1위를, 전체 시장에서는 일본업체에 이어 2위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바이오스페이스는 해외시장 확대에 주력해 현재 전 세계 6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으며, 수출 규모와 비중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장기간에 걸친 해외시장 개척 효과가 반영됨에 따라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으며, 2분기 역시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수출 확대로 인한 매출 규모의 증가와 이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 수익성이 좋은 수출 비중의 확대를 통해 향후 외형과 수익성 두 가지 측면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는 8.5배 수준으로 헬스케어업종 평균인 14.9배 대비 크게 저평가된 기업"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