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하이투자증권은 9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3분기까지 실적 개선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6000원을 유지했다.
민영상·황용주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견조한 이익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다"면서 "주식시장은 아직까지 실적 회복 가시성이 불투명한 오프라인 유통업체보다는 홈쇼핑의 채널 확장성과 이익 개선에 주가 프리미엄을 부여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2분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대비 7.7%·56.7% 증가한 8043억원·36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두 연구원은 "제습기, 다이어트·건강 제품과 의류·화장품·잡화 등의 고마진 상품들의 판매가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며 "특히 모바일쇼핑 판매액이 약 500억원 수준에 이르는 고성장세를 나타내면서 이익 기여도를 높이고 있는 점은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하반기에도 상품 믹스 변화 전략에 따른 이익 개선이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됐다는 점에서 실적 개선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며 "홈쇼핑 송출 수수료 부담 완화, 모바일 쇼핑 고성장, 렌탈 판매의 이익기여 증가 등이 유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