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동아엘텍(088130)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핵심 장비업체 중 가장 저평가 받고 있다고 증권가의 분석에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9일 오전 9시26분 현재 동아엘텍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2.31%) 오른 6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현대증권은 동아엘텍에 대해 OLED 핵심 장비업체 중 가장 저평가 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동아엘텍의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80억원, 11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1%, 111% 증가할 것"이라며 "자회사인 선익시스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본업인 액정표시장치(LCD), OLED용 검사장비 매출도 지난해 267억원에서 380억원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연구원은 "올해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5.2배, 신주인수권부사채(BW) 희석 기준으로는 6.6배 수준으로 OLED 장비업체들이 시장대비 프리미엄을 받는 것을 감안하면 현저히 저평가된 상태"이라며 "자회사 선익시스템이 기업공개(IPO)를 준비중이기 때문에 동아엘텍의 가치는 상승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