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아파트, '될 곳은 된다'

상반기 중대형 순위 내 마감비율 86%

입력 : 2013-07-10 오후 3:01:25
◇(자료제공=부동산써브)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중소형 단지는 분양이 잘 되고, 중대형은 그 반대라는 것은 편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분양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중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아파트들이 크게 선전했다.
 
10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분양한 전국 152곳 가운데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는 총 7곳으로 이 중 6곳이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순위 내 마감 비율은 85.7%다.
 
이 가운데 1순위에 마감한 단지는 '판교 알파리움 1·2단지', '래미안 위례신도시', '위례 힐스테이트' 등 4개 단지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강남 접근성이 좋은 2기 신도시에 위치해 있다.
 
3순위 마감된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와 울산 삼산동 '팔레드상떼' 역시 양호한 입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반면 중소형과 중대형이 혼합된 단지에서는 총 42곳 중 17곳이 순위내 마감에 성공했고 중소형으로만 구성된 단지는 총 103곳이 쏟아졌지만 순위 내 마감은 36곳에 그쳤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중대형 아파트가 분양이 안된다는 것은 편견에 불과하다"며 "내 집 마련을 계획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입지와 분양가 등 투자가치가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청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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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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