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11일 신한금융투자는
다음(035720)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의 10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5.7% 늘어난 134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7% 감소한 2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TV광고 등 마케팅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해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밑돌것"이라고 설명했다.
공 연구원은 "게임 매출은 모바일 게임의 퍼블리싱 계약 확대와 자회사 신규 게임 출시로 상반기 대비 성장할 것"이라며 "마케팅 비용이 2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기저효과도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광고 시장 업황 부진의 영향은 지속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모바일 컨텐츠 매출 확대와 광고 시장의 업황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9.5% 늘어난 541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3% 줄어든 955억원으로 전망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1268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