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해 투융자복합금융사업 문화콘텐츠 분야 하반기 자금접수를 실시한다.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중진공은 문화콘텐츠 분야 자금지원을 확대해 왔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중진공의 투융자복합금융사업인 성장공유(전환사채 인수방식)대출과 이익공유(저리대출 이후 이익연동이자 수령)대출에 문화콘텐츠 분야 지원예산을 별도로 편성했다.
중진공은 지난 4월부터 모바일게임업체인 ㈜포플랫을 시작으로 문화콘텐츠 분야 성장공유, 이익공유 대출을 통해 12개 업체에 25억원(6월 말 기준)을 지원했다.
지난 2010년에 자금지원을 받은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는 2009년 328억원 2012년에는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안정적 궤도에 진입했다. 현재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투바앤 역시 지난 2010년에 애니메이션 제작 등에 필요한 운전자금을 지원받았다. 자체 제작한 ’라바 시즌2‘로 지난 6월 열린 상해TV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현재 동남아시아, 유럽, 남미 등 21개 국가 에이전트와 계약을 맺었다.
김중남 중진공 융합금융처장은 "두 회사 모두 민간 창업투자회사가 투자하지 않았던 기업이었지만, 미래성장가치가 크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면서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적기에 지원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투융자복합금융사업 문화콘텐츠 분야 자금접수 신청 및 문의는 중진공 각 지역본·지부에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