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 충돌 사고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국인 여아가 사망했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3명으로 늘었다.
12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은 척추와 머리, 복부 부상과 내출혈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던 중국인 소녀가 이날 오전 사망했다고 밝혔다.
병원측은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사망자의 신원은 밝히지 않는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또 이 병원에 있는 나머지 2명의 성인 환자도 상태가 위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고 당시 중국인 예멍위엔(16)양과 왕린지아(17)양은 사고기가 방파제와 충돌하면서 비행기에서 튕겨져 나와 현장에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