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치에 부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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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같은기간보다 7.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분기의 7.7% 증가에 비해 0.2%포인트 낮아진 것이나 사전 전망치에는 부합하는 것이다.
상반기 GDP 성장률은 시장 예상치 7.7%보다 낮은 7.6%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중국 경제성장률은 5분기 연속 7%대에 머물게 됐다.
함께 발표된 6월 산업생산도 전년 동기대비 8.9% 증가해 예상치 9.1%와 직전월의 9.2% 증가를 모두 하회했다.
이 밖에 1월부터 6월까지의 누적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해 예상치 20.2%를 소폭 밑돌았다.
반면, 6월 소매판매는 전년 같은기간보다 13.3% 늘어나며 예상치 12.9% 증가를 웃돈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국가 통계국은 "상반기 중국 경제는 전반적으로 안정된 상태"라며 "지표들은 합리적인 수준 내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