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이슈주)전기차 시장 확대에 2차 전지주 날았다

삼성SDI, 6.44%↑·LG화학, 3.20%↑
전기車시장 확대 기대감..전치車 출시 잇따라
중대형 2차 전지·전지 소재 중 내제화 불가능 업체 수혜
펀더멘털 측면서 옥석가리기 필수

입력 : 2013-07-15 오후 5:46:44
[뉴스토마토 박승원기자] 국내증시가 보합권에서 마감한 가운데 2차 전지주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출시가 잇따르면서 전기차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각된 것입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006400)가 6.44% 상승했고, LG화학(051910)도 3.20% 올랐습니다.
 
우리산업(072470)일진머티리얼즈(020150), 후성(093370) 등도 강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시장의 경우엔 피엔티(137400)가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상신이디피(091580), 파워로직스(047310) 등도 6% 이상의 강세를 보였습니다.
 
시장은 올해 하반기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출시가 잇따르면서 전기차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자들을 이끈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실제로 기아자동차는 오는 10월부터 레이EV에 대한 개인판매를 시작하고, 한국GM 역시 하반기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여기에 지난 밤 뉴욕증시에서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러모터스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점도 2차 전지의 성장성 부각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입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중대형 2차 전지를 준비하는 국내 업체와 2차 전지 소재 중 내제화가 불가능하거나 수입이 대체되는 업체가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2차 전지 수혜주가 이슈화가 된 테마주인 만큼 펀더멘털 측면에서 옥석가리기는 필수적이라는 지적입니다.
 
(사진=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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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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