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대한항공(003490)이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과 인천~아부다비 노선을 공동운항한다고 1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양국 정부의 인가가 나면 오는 22일부터 공동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운항편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다.
인천∼아부다비 노선에는 240석 규모의 A340 항공기가 매일 운항한다. 오전 1시15분 인천공항을 출발하고 돌아올 때는 아부다비공항에서 오후 10시15분 출발한다.
대한항공과 에티하드항공은 마일리지도 제휴한다. 대한항공의 스카이패스 회원이 에티하드항공을 이용하면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쌓을 수 있다.
앞으로 대한항공과 에티하드항공은 중동의 다른 지역과 아프리카까지 공동 운항 노선을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