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내년 상반기 중국 정식 서비스

입력 : 2013-07-17 오전 9:36:41
[뉴스토마토 최준호기자] 온라인게임 전문 개발사 블루홀스튜디오(이하 블루홀)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테라가 중국 퍼블리셔 쿤룬이 개최한 계약 발표회를 시작으로 중국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블루홀에 따르면 쿤룬은 지난 16일 북경의 북경화성 극장에서 열린 계약 발표회를 통해 중국 온라인 게임 역사상 최대 금액으로 진행된 ‘테라’ 계약의 의미를 소개하고 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
 
‘테라’의 첫 번째 테스트는 올해 10월 진행될 예정이며, 정식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다.
 
‘테라’는 이번 중국 서비스는 일본·북미·유럽·대만에 이어 다섯 번째 해외 시장 진출이다.
 
발표회 현장에는 400여명이 넘는 현지 미디어 관계자와 이용자가 참석해 높은 현지의 기대를 그대로 반영했다.
 
쿤룬 주아휘 대표는 “테라는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대작으로, 쿤룬이 글로벌 게임사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성장 동력”이라며 “현지 특성을 고려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며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을 재편할 것”이라고 계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강석 블루홀 대표는 “중국은 전세계 최대 규모뿐 아니라 연 15%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잠재력 높은 시장으로, ‘테라’의 도약을 위한 핵심 요충지”라며 “블루홀의 개발력과 쿤룬의 추진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북경에서 열린 쿤룬과 블루홀의 테라 계약발표회 현장(사진제공=블루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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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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